◆…우병우 6일 소환 <사진: 더 팩트>
검찰이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오는 6일에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우 전 수석 측에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할 예정이다.
우 전 수석이 검찰청사에 출석하면 가족회사 '정강' 자금 횡령 등 개인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특별수사팀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앞서 우 전 수석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국정농단' 비리를 알면서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또 청와대 측 지시나 요구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문화체육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외교부 등 공무원을 '표적 감찰'하고 퇴출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도 있다.
한편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