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환보유액 3753억 달러 <사진: DB>
우리나라 3월 외환보유액이 3753억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753억 달러로 전월말 보다 전월 말 대비 13억9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외환보유액 증가 이유로 달러가 약세인 상황에서 외화자산 운용수익, 유로화·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자산유형별로 국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유가증권이 전월 말 대비 18억7000만달러 증가한 3403억7000만달러(90.7%)를 나타냈다.
반면 예치금은 5억달러 감소한 254억6000만달러(6.8%)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2월말 기준 중국,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러시아, 홍콩 등에 이은 전세계 8위를 유지했다.
한편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1.3%)로 전월과 동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