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처음으로 '지문인증'을 도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18일 "모바일 앱에 지문인증 서비스를 적용해 인증 서비스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모바일 앱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인인증 또는 휴대폰 인증을 통해 본인확인 정보를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의 시행으로 고객들은 이제 간단한 '지문인증'만으로 계약 조회, 증명서 발급,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바이오인증(삼성 패스)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삼성 갤럭시 S6, 갤럭시 S7, 노트5 사용자라면 이용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향후 삼성 갤럭시 S8이 시장에 나오면 홍채인증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게다가 보험료 납입이나 보험대출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은석 삼성화재 인터넷운영파트장은 "삼성화재는 보험업 전자서명 도입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지문인증 서비스 도입을 통해 앞으로도 금융권 핀테크 확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