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공유 <사진: JTBC>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공유가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지난 3일 공유는 수상 소감에서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쓸쓸하고 찬란한 신이었는데 지금은 굉장히 유약한 인간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tvN 드라마 '도깨비'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저에게 김신을 선물해주신 김은숙 작가님 너무 감사하고 저와 함께 기꺼이 가슴에 칼을 꽂고 같이 김신이 되어주셨던 이응복 감독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쓸쓸한 김신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줬던 은탁이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공유는 또 "작년 한 해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낯선 여자와 하면 안 되는 사랑에도 빠져봤고, 타인을 위해 좀비가 되어보기도,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워보기도 했다"라며 지난해 선보인 '도깨비' 외 다른 작품들에 대해서도 한 번씩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드라마 '도깨비'는 이날 공유가 남자 최우수 연기상, 김은숙 작가가 대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