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세관에서 실시된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첨단 과학 수사 교육. (사진제공 서울본부세관)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일석)은 지난 25일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첨단 과학 수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자상거래 확대 등에 따른 지능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수사 전문 기관의 조사기법과 과학수사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디지털 포렌식 전문 강사를 초빙해 조사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조사 담당 직원은 "다양한 과학 수사사례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세관은 지난 2008년 11월부터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증거자료를 통한 불법·부정무역 단속실적은 최근 3년간 6조3000억원 상당으로, 이는 서울세관 전체 단속실적(9조8000억원)의 64%에 달하고 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향후 서울세관은 지속적인 수사기법 교육 실시, 최신 포렌식 장비 도입 등 과학수사에 대한 조직 역량을 강화해 국민안전과 국가경제를 위협하는 불법·부정무역 척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