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 블랙넛 고소 <사진: 더 팩트>
여성래퍼 키디비(27·본명 김보미)가 블랙넛(28·본명 김대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8일 키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더 나서고 싶었던 이유. 성폭력법이 이렇게나 나약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고소 취하할 생각 추호도 없다"고 강경하게 대응했다.
앞서 키디비는 지난달 25일 블랙넛에 대해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 음란)과 모욕 범행의 죄목으로 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디비는 블랙넛이 자신의 노래에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X먹어',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보고 XX봤지' 등 가사를 적으며 성적 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가사 내용에 키디비는 "블랙넛이 트라우마 같은 존재"가 됐다고 밝히며 "이제는 물러서지 않고 강경대응하겠다"고 명시한 바 있다.
키디비의 입장 발표 이후에도 블랙넛은 'I respect for my unnie'(나는 '언니'를 존중해)라는 문장을 빽빽하게 적은 종이에 음식물이 묻은 사진을 올리며 대중의 비판을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