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미키정 <사진: 더 팩트>
가수 겸 배우 하리수(42·본명 이경은)와 미키정(38·본명 정영진)이 결혼 10년만에 이혼했다.
12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하리수와 미키정은 한 달 전 합의이혼 절차를 마쳤다.
두 사람은 미키정의 바쁜 사업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열애 사실을 공개한 두 사람은 2년만인 2007년 5월 정식으로 결혼했다. 당시 트렌스젠더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 짙었지만, 공개적으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하리수는 지난 2001년 CF모델로 데뷔해 제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미키정은 그룹 이퀄라이저 멤버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하리수의 남편으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