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 <사진: SK하이닉스>
22일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돼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 참여는 잠재적 경쟁자들의 진입을 차단하고 기술 협력 가능성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잠재적 가치가 크다"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약점인 낸드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소식에 SK하이닉스 주가는 22일 장 초반 6만6500원까지 올라 전날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6만6300원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SK하이닉스가 포함된 미국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은 도시바 반도체의 지분 51% 안팎만 인수하는 방식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했다.
SK하이닉스는 인수보다는 지분 투자에 가까운 형태로 도시바 매각에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