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이 지난 24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업사이클링은 폐품을 활용해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SK건설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은 버려지는 샴푸·화장품 용기와 지하철 광고판을 세척·가공해 구슬줄넘기, 필통, 그림과 메시지를 넣은 부채로 만드는 업사이클링에 나섰다.
이번에 제작된 친환경 생활용품들은 얼굴기형을 타고난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SK건설은 다음달 31일부터 5일간 베트남에서 열리는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에서 선울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SK그룹은 1996년부터 베트남에서 구순·구개열 기형을 가진 어린이 무료 수술사업을 벌였으며 3700여명 어린이의 수술을 도맡았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나눔활동을 동시에 실천했다"며 "SK그룹이 매년 베트남에서 실시하는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행사와 연계된 사회공헌 할동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게 돼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