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박서준, 귀 들리지 않자 폭풍 오열…"말을 왜 그렇게 해"

'쌈 마이웨이'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박서준이 폭풍오열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 14회에서는 과거 꿈을 짓밟았던 탁수(김건우)와 격투기 경기를 치르는 고동만(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만은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지만 탁수의 도발로 인해 눈에 피범벅 부상을 입고 경기를 중단하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링 위에서 엉엉 울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울부짖는 모습에서는 동만의 10년 묵은 애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애잔함을 더했다.

이후 동만은 자신의 부상에 놀라 소리치는 최애라(김지원)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자 겁에 질려 "너 왜, 말을 그렇게 해! 너 왜 목소리를 안내! 왜 다 소리를 안내!"라며 이명 증상을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박서준은 가슴 먹먹한 오열과 두려움에 가득찬 눈빛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서준, 김지원이 출연하는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