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사진: EBS>
취임 후 첫 다자외교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공식 방문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박6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5일 오전 8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베를린으로 향했다.
베를린에서 문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우호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방독 이틀째 날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대응방안과 사드 배치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첫 만남을 신뢰와 우정을 쌓는 계기로 삼으면서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출국 직전 있었던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이후 함부르크로 이동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 만찬과 함께 주요국 정상들과 한 자리에서 만나는 다자 정상회의에 데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