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엘클라시코서 바르샤에 완승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승기를 거뒀다.

14일(한국시각) 스페인 캄프누에서 열린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골과 피케의 자책골 등 3골을 몰아넣으며 바르셀로나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2016-2017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호날두는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이소코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발로 결승 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불과 2분 뒤 헐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추가 시간 마르코 아센시오가 추가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에 완승을 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7일 오전 6시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