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통증 심화' 등 부작용 사례 확산…식약청, 제품 검사 착수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사진: '깨끗한나라'>

식약처는 최근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부작용을 겪었다는 일부 소비자 주장에 따라 8월 중 해당 물품을 수거, 9월에 검사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작용을 경험한 소비자들에 따르면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양이 줄고 통증이 심해지는가하면 생리 주기에 변화가 왔다. 

이에 깨끗한나라 측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제품의 전 성분을 공개하고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릴리안 제품이 이슈화됨에 따라 관리 품목 대상에 포함시켰다"라며 "이와 별도로 진행 중인 연구사업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을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릴리안 생리대를 제조하고 있는 깨끗한나라의 시장 점유율은 9%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