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박근혜 허리 통증은 '노화 따른 퇴행성 증상'…역류성 식도염도

◆…휠체어 탄 박근혜 [사진: YTN]

허리 통증을 호소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서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박 전 대통령은 자기공명영상 촬영과 위 내시경, 치과 치료 등을 받았다.

병원 진료 결과 박 전 대통령의 허리 통증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입소 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다. 구치소에서도 계속 치료를 했는데 좋아지지 않아서 병원에 가게 됐다. 구체적인 증상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위 내시경 검사에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보이긴 했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박 전 대통령은 하늘색 환자복 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병원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