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탐앤탐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복합문화공간 매장으로의 변신 전략과 함께 고양이 캐릭터를 도입하는 등 불황극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탐스퀘어점, 카페·아트라운지 이어 헤어숍 '탐스런헤어' 오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달 9일 미용교육전문기관 플라토컴퍼니(원장 박나래)와 함께 탐앤탐스 영등포 탐스퀘어점 지하 1층에 헤어 & 뷰티숍 '탐스런헤어(TOMSRUN HAIR)'를 오픈했다.
이에 따라 탐앤탐스 영등포 탐스퀘어점은 지하에 헤어 & 뷰티숍, 4층에는 아트라운지TOM 갤러리를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신을 완료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갤러리탐과 탐스테이지 등의 연장선상에서 카페와 헤어숍의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며 “탐스런헤어는 미용 전문가가 별도 운영하는 독립된 사업 공간으로써의 전문성을 가지면서 모던한 인테리어와 갤러리탐의 전시 콘셉트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드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탐앤탐스는 그 동안 갤러리탐과 탐스테이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카페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카페의 복합 문화 공간화'를 추진해 온 바 있다.
고양이 가족 '탐스 패밀리' 캐릭터 론칭
이뿐만이 아니다. 탐앤탐스는 지난달 27일 브랜드를 대표하는 공식 캐릭터로 '탐스 패밀리(TOM's FAMILY)'를 론칭했다.
이는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 결과 반려동물이자 친근한 이미지의 고양이를 활용한 탐앤탐스 공식 캐릭터 '탐스 패밀리'가 탄생하게 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탐스 패밀리'는 커피로 세상을 즐겁게 만들고 싶은 고양이 가족을 기본 콘셉트로 한다. 탐앤탐스의 사업 근거지라 할 수 있는 남양주를 배경으로 '탐앤팜'에 살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 탐앤탐스 사업 및 서비스에 특화된 캐릭터 스토리를 갖고 있다.
이에 ▲아빠 '커피박사 탐탐이' ▲엄마 '사랑스러운 디자이너 앤' ▲자녀들 탐's '프레즐 러버 브레드', '파워 블로거 타미', '트러블메이커 치노', 그리고 ▲연구원 '식탐 대마왕 휘피'까지 여섯 고양이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스 패밀리 캐릭터를 통해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젊고 유쾌한 브랜드로 고객에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모든 채널의 홍보를 시작으로 음료, 디저트, MD 상품 등 탐앤탐스 사업 및 서비스에 전방위적으로 적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불황 지속과 함께 커피전문점 및 유사 업태의 난립으로 레드오션화에 시달리고 있는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의 이 같은 불황 돌파 전략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