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외국인 관광객 태운 버스 전복…최소 12명 사망

◆…최소 12명 사망 [사진: 라디오 포르물라 누리집 갈무리]

멕시코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최소 12명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각) 라디오 포르물라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남동부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최소 12명이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유카탄 반도 동부에 있는 킨타나로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코벤에 있는 마야 유적지를 둘러보고 유람선으로 되돌아가던 외국인 관광객 31명을 태운 버스가 전복됐다.

이번 사고로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스웨덴 등의 국적자가 숨졌으며 당국은 사망자의 국적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당국은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