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이창근)은 "대다수 국제우편물 민원인들이 세관통관 절차를 잘 알지 못해 문의전화나 마찰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알기 쉬운 '국제우편물 통관 안내 팜플렛'을 제작, 민원인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안내 팜플렛에는 "국제우편물 통관절차" "선물인데 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가" "왜 개장검사를 실시하고 있는가"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은 왜 처방전을 제출해야 하는가" 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관에 따르면 면세물품은 참깨, 꿀 각 5㎏, 녹용 150g, 우황청심원 30알 이하, 주류 1병(과세가격 15만원이하인 경우), 담배 10갑 등의 품목이며, 통관이 제한되는 물품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엽총, 공기총, 도검류, 화약류 등이다.
또 관세법에 의해 수입이 금지된 품목으로는 정부의 비밀을 누설하거나 첩보에 공하는 물품, 국헌을 문란하게 하거나 공안 또는 풍속을 해 할 서적, 간행물, 영화, 영상비디오물 등이다.
광주세관은 이번 '국제우편물 통관 안내 팜플렛'제작·배포로 국제우편물 통관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여 정확한 이해와 편의를 도모하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세관행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전남지역 국제우편물 통관업무를 맡고 있는 광주우편편집국에서는 국제우편물을 수취인에게 배송할 때에도 동 안내 팜플렛을 함께 배포토록 하여 수취인의 오해에 의한 마찰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