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는 세계 디스플레이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행사로 매년 200개 이상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행사다.
SID 2005를 통해 첫선을 보인 40인치 AM OLED는 단일 유리기판 기준 세계최초 및 최대크기를 자랑하는 제품. TV 세트로 제작 시 3cm 이하로 제작이 가능한 초슬림 제품으로 LCD 시장에 이어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색재현성을 기존의 60%에서 86%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2.22인치 RGB 백라이트(B/L) LCD를 새롭게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삼성 독자적 광학기술인 '엑스미터(Xmitter)' 기술을 채용한 초슬림 46인치 LED BLU(백라이트 유닛)도 이번 SID 2005를 통해 소개됐다.
Xmitter 기술은 독자적인 광학계 구조를 채용해 광효율을 기존의 측사 방식 대비 40%이상 끌어올린 기술로, 소비전력 또한 기존 LED 제품 대비 4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뛰어난 107%의 색재현성과 휘도 500 니트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적용되는 수은, 납 규제 등 환경규제에도 대비할 수 있는 차세대 광원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지난 3월 삼성전자가 개발한 세계 최대 82인치 LCD TV 패널도 미국에서는 처음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세계최대 82인치 TFT-LCD는 충남 탕정7세대 양산라인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시야각 180˚라는 완벽한 전방위 시야각을 확보했으며 92%의 색재현성을 달성했고 화질 응답속도도 8ms이하로 동영상 표현력이 탁월하다.
그밖에 세계최대 투과형 5인치 플라스틱 LCD와 모바일 기기에서 초고해상도를 실현한 반투과형 2.22인치 mHD (mobile High Definition) LCD 등도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