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정부발표…'큰 손실 가능성' 재차 경고, 개인실명제 차질없이 추진

◆…가상화폐 정부발표 [사진: SBS]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입장 발표 내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오전 국무조정실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상통화는 법정 화폐가 아니고,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드러냈다.

이어 "가상 통화 채굴, 투자, 매매 등 일련의 행위는 자기 책임하에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투자 손실 책임이 '개인'에 있음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이날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은 최근 논란이 된 거래소 폐쇄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 조율을 거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말 내놓은 가상화폐 실명제는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며 기술 기반인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와 개발 투자는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계좌에는 입금을 못하고 출금만 가능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