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평 규모의 삼성전자 역사관과 홍보관이 있는 수원사업장에는 280종의 디지털 제품을 전시해놓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는 지난 한 주 동안에만 라흐모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23일), 화지엔민 중국 국무위원 겸 국무원 비서장(24일), 가보르 빌라고쉬 헝가리 국회수석부의장(25일), 미꿀라쉬 주린다 슬로바키아 수상(26일) 등 네 명이 방문했다.
이 외에도 올들어서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부총리 등 국빈급 인사들은 물론, 한 주에 서너건 이상의 장관급 인사들이 수원사업장을 찾고 있다.
지난 24일 방문한 화지엔민 중국 국무위원 겸 국무원 비서장은 "삼성(三星), 즉 '세 별'의 의미는 과학기술의 별, 조직혁신의 별, 인재개발의 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인상적인 소감을 얘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국빈 방문이 긴장되는 게 사실이지만 회사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본다"며, "국빈 방문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아가는 만큼 걸맞는 의전활동으로 민간외교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