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41만 필지 개별공시지가 평균 18.9%상승-조세일보모바일

서울지역 92.1% 공시지가 상승, 가장 비싼 곳은 장신구점 '로이드'부지

6월말까지 각 시·군·구에 이의신청‥7월말 최종 확정

재산세, 상속 증여세 등의 부과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18.9% 올랐다. 특히 전국의 토지 2741만여 필지의 88.7%인 2475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월28일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표준공시지가를 공시한데 이어 내일(31일)자로 전국 토지 2741만여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전국의 각 개별 토지에 단위면적당 가격을 매긴 것으로 토지분 재산세 등 토지관련 각종 세금의 과세표준 및 개발제한 구역 훼손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시도별 최고·최저지가 현황

단위 : 원/㎡(원/평)

구분

최고지가

최저지가

지가(원/㎡(평))

소 재 지

지가(원/㎡(평))

소 재 지

전국

42,000,000

(138,843,600)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스타벅스커피)(표)

(162)

경북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산360-3

서울

42,000,000

(138,843,600)

중구 충무로1가 24-2

(스타벅스커피)(표)

3,760

(12,430)

도봉구 도봉동 산 50-1

부산

22,500,000

(74,980,500)

부산진구 부전동 241-1

(LG텔레콤)

324

(1,071)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산 153-1

대구

19,000,000

(62,810,200)

중구 동성로2가 43-5

(도도화장품)

127

(420)

달성군 가창면 정대

산135-1(청도경계임야)

인천

10,700,000

(35,972,060)

부평구 부평동 199-45

(대광당)

207

(684)

옹진군 백령면 가을리

876-2

광주

10,800,000

(35,702,640)

동구 충장로2가 16

(광주우체국)

237

(783)

동구 월남동 산 45-1

(주남마을 북측 임야)

대전

13,000,000

(42,975,400)

중구 은행동 48-17

(이안경원)

168

(555)

대덕구 황호동 산1-1

(대청댐주변)

울산

6,000,000

(19,834,800)

중구 성남동 249-11

(구시가지 중심)

127

(420)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산11

(대리마을인근)

경기

12,200,000

(40,330,760)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24-5(크라운베이커리)

315

(1,041)

포천군 신북면 갈월리

산 124

강원

10,200,000

(33,719,160)

춘천시 조양동 50-13

(한일사 이미용자료)

(271)

삼척시 하장면 어리 산137

(상촌마을 내)

충북

11,000,000

(36,363,800)

청주시 상당구 북1가동

175-5(잠뱅이의류점)

(271)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

산8

충남

6,790,000

(22,446,382)

천안시 신부동 462-1

(동명약국)

142

(469)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

산23

전북

8,050,000

(26,611,690)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35-2(현대약국)

(251)

남원시 산내면 내령리

산 131(마을근처)

전남

5,000,000

(16,529,000)

여수시 교동 275

(옴파로스)(표)

(205)

곡성군 석군면 연반리

산 360-3

경북

11,000,000

(36,363,800)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 (개풍약국)(표)

(162)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산 275-1

경남

9,000,000

(29,752,200)

마산시 창동 133-1

(창동화장품점)

(221)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산55

제주

6,200,000

(20,495,960)

제주시 일도1동 1461-2

(금강제화)(표)

700

(2,914)

북제주군 추자면 신양리

산139(석지머리정상)

※ 주 : (표)는 표준지, 개별지는 표시없음.

서울지역의 경우 무려 92.1%의 개별 토지의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지난해와 같은 가격치수를 보인 토지는 전체 서울지역 토지 가운데 2.6%에 불과했으며 가격이 떨어진 토지도 5.3%에 머물렀다.

건교부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원인에 대해 "공시지가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시지가의 현실화율을 대폭 상향조정한 것이 주요 요인" 이라며 "기타 개발사업의 시행 등으로 인한 지가 상승분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대도시의 공시지가는 상승한데 반해 중소도시 및 농촌지역의 상승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경우 그동안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낮았기 때문으로 이번에 현실화율이 대폭 상향된 데 따른 영향이란 것이 건교부의 분석이다.

전년대비 공시지가 변동명세

(단위 : 필지)

구 분

전 체

변 동 명 세

상 승

하 락

불 변

전 국

27,910,812

24,747,236

(88.67%)

1,273,565

(4.56%)

1,890,011

(6.77%)

서 울

920,811

848,042

(92.10%)

48,661

(5.28%)

24,108

(2,62%)

6대 광역시

2,555,784

1,789,512

(70.02%)

181,511

(7.10%)

584,761

(22.88%)

부 산

632,499

355,190

(56.16%)

54,218

(8.57%)

223,091

(35.27%)

대 구

467,812

286,846

(61.32%)

25,742

(5.50%)

155,224

(33.18%)

인 천

550,414

488,805

(88.81%)

27,455

(4.99%)

34,154

(6.21%)

광 주

317,336

177,112

(55.81%)

48,418

(15.26%)

91,806

(28.93%)

대 전

224,728

204,942

(91.20%)

9,763

(4.34%)

10,023

(4.46%)

울 산

362,995

276,617

(76.20%)

15,915

(4.38%)

70,463

(19.41%)

기타지역

24,434,217

22,109,682

(90.49%)

1,043,393

(4.27%)

1,281,142

(5.24%)

경 기

3,660,402

3,549,330

(96.97%)

72,111

(1.97%)

38,961

(1.06%)

강 원

1,860,949

1,675,207

(90.02%)

109,569

(5.89%)

76,173

(4.09%)

충 북

1,589,846

1,444,749

(90.87%)

61,801

(3.89%)

83,296

(5.24%)

충 남

2,732,009

2,606,730

(95.41%)

67,601

(2.47%)

57,678

(2.11%)

전 북

2,515,957

2,148,197

(85.38%)

166,931

(6.63%)

200,829

(7.98%)

전 남

3,993,867

3,479,486

(87.12%)

252,433

(6.32%)

261,948

(6.56%)

경 북

4,051,816

3,673,633

(90.67%)

149,794

(3.70%)

228,389

(5.64%)

경 남

3,515,105

3,141,692

(89.38%)

135,701

(3.86%)

237,712

(6.76%)

제 주

514,266

390,658

(75.96%)

27,452

(5.34%)

96,156

(18.70%)

※ 50만 필지의 표준지 포함

이들 지역에 비해 서울시의 경우 공시지가 상승률이 지난해에 비해 1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상승폭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건교부 관계자는 "서울시의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높았고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 추진 등으로 서울의 토지시장이 안정을 찾은 결과" 라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에 소재한 명동빌딩(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가는 지난해 ㎡당 4190만원에 비해 10만원이 상승한 ㎡당 4200만원(평당 1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스타벅스 부지는 올해부터 건교부가 이곳을 표준지 공시지가 대상으로 지정해 개별공시지가 산정에서는 빠지게 됐다. 이에따라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충무로에 소재한 장신구점 '로이드' 부지(평당 1억3653만원)로 조사됐다.

14년간 전국 최고지가 자리를 고수해 왔던 서울 중구 명동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는 ㎡당 40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0만원 상승하는 등 선전(?)을 펼쳤으나 2위를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가장 비싼 곳이 있으면 가장 싼 곳도 있는 법. 전국에서 가장 땅 값이 싼 지역은 경북 경주시 양남면 소재 임야로 ㎡당 49원(평당 162원)의 '헐 값'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상업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충무로 소재 명동빌딩이었으며 가장 싼 곳은 전북 부안군 계화면 소재 토지로 ㎡당 5000원(평당 1만6529원)으로 조사됐다. 주거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로 ㎡당 540만원(평당 1785만원)이었고 가장 싼 곳은 전남 완도군 노화읍 소지 토지로 ㎡당 2010원(평당 6645원)으로 조사됐다.

공업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성수동 소재 토지로 ㎡당 310만원(평당 1024만원)이었으며 충북 단양군 매포읍 소재 토지는 ㎡당 3060원을(평당 1만116원)기록했다. 녹지지역 중에는 경기도 광명시 소재 토지가 ㎡당 163만원을(평당 538만원)기록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공부상 토지 소유자의 주소로 직접 보내지는 개별공시지가 통지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각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이의가 있을 경우 관할 관공서에 오는 6월1일부터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각 관공서는 이의신청 여부를 따져 오는 7월30일까지 결과를 서면으로 통지한 뒤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공시하게 된다.

시도별 변동률(전년대비) 현황

(단위:백만원)

구 분	2004년 지가총액	2005년 지가총액	변동률
전국	1,716,660,289	2,041,721,560	18.94%
서울	526,630,931	587,627,262	11.58%
부산	99,486,300	106,004,967	6.55%
대구	60,892,412	67,019,422	10.06%
인천	84,894,526	97,783,032	15.18%
광주	35,115,341	36,579,349	4.17%
대전	49,646,601	56,129,613	13.06%
울산	25,959,872	28,520,551	9.86%
경기	415,730,861	562,761,888	35.37%
강원	43,227,723	51,467,410	19.06%
충북	40,564,641	48,078,608	18.52%
충남	66,975,864	90,896,930	35.72%
전북	45,115,072	49,155,486	8.96%
전남	48,748,466	53,707,598	10.17%
경북	69,596,904	81,402,307	16.96%
경남	78,754,002	96,927,594	23.08%
제주	25,320,773	27,659,543	9.24%

전국 2741만 필지 개별공시지가 평균 18.9%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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