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은 외황선원 등 금괴밀수에 관련된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세관은 2일 "밀수를 시도하던 배 모씨(남, 65세, 주거 및 직업 불상)가 금괴 46Kg를 비닐테이프로 감아 자신의 조끼에 은닉하여 부두 밖으로 운반하려던 것을 세관 감시종합상항실의 지령을 받은 기동감시직원의 신변수색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산세관은 배 씨는 부두에 정박 중인 H호 외항선원으로부터 전달받았을 것으로 보고 자금책과 다른 운반책 및 판매책 등에 대한 확대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은호 육상감시과장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부산APEC 정상회의를 대비, 총기류 등 對테러물품의 불법반입을 원천봉쇄 하기 위해 항만경계업무를 강화하던 가운데 금괴밀수를 적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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