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세청 부동산 투기우려지역 예찰활동 강화

복합레져형 관광도시 조성으로 지난 3월기준 전남 해남군과 영암군이 각각 2.0%, 1.4%의 지가 상승률을 보이자 광주청은 투기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투기혐의자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3일 광주지방국세청에 따르면 관내에서 6월 현재 투기우려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면적 1415㎢에 30개 지역 82개 읍면동에 이른다.

복합레져형 관광도시 후보지인 해남군 계곡, 산이, 마산면과 영암군 삼호, 미암면, 산업교역형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무안군 지역의 영향으로 전남은 15개 지역 574㎢가 투기우려지역으로 지정돼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전북지역은 부안군 변산, 하서면 일대의 간척사업으로 128㎢가 투기우려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비롯하여 군산시,전주시,익산시,정읍시 일부지역 등 6곳, 187㎢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또 광주지역은 광산구 수완, 장덕, 운남동과 신창지구 등의 택지개발의 영향으로 8개 지역81㎢가 기 지정되어 특별관리 대상에 올라있다.

이는 지난해 광주청 관내에서 29개 지역 55개 읍면동이 투기우려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복합레져형 관광도시(J-프로젝트) 조성의 영향으로 주변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우려지역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