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 파크' 광역 조감도. 사진=동일 제공
지난 2016년 1월에는 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 개통으로 일대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분당선이 지나는 성남시 정자동은 개통 이후 2년간 14.1%, 신분당선 마지막 지점인 수원 광교신도시는 10.55%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시세 상승률 7.56%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보문역 주변 집값을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문역 도보권 내 '보문아이파크' 전용 59㎡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기준 4억 4500만원으로 개통 직전인 작년 8월 4억원에 비해 5개월간 4500만원(11.25%) 상승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아파트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노선이 계획되거나 개통되면 일대 부동산시장에도 훈풍이 분다"며 "올해는 수도권 내 개통 예정된 노선이 다양하고 주요 지역을 지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도시철도 마산역(11월 개통 예정) 도보권 내 동일과 동일스위트의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 파크'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은 개통 이후 공항철도·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연결된다.
단지 인근에는 서울 주요 도심을 잇는 M버스 정류장이 위치하며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고촌IC,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김포IC, 대곶IC도 가깝다.
주변 자연환경으로는 수목원과 조깅트랙이 갖춰진 축구장 약 18배 규모 은여울공원과 가현산 등이 있고 일부가구에선 녹지 조망도 가능하다. 이밖에 이마트, 병원, 학교 등 생활기반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이 아파트는 1~2단지, 전용면적 84㎡, 총 1732가구로 들어설 예정이다. 전 가구 전용 84㎡(A·B·C)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김포시는 비조정대상지역인 만큼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면 세대주, 2주택 여부 등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며 "계약 후 1년(공공택지 기준)이면 전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김포경찰서 인근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12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