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쳐. 사진=강남 연세사랑병원 제공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서는 고 원장이 '세월을 비켜가는 내 무릎 사용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 원장은 남성에 비해 중년 여성들이 무릎 통증을 자주 호소하는 원인으로 집안일과 폐경, 낮은 근력 등을 꼽았다.
그는 "여성의 경우 연골 손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며 "연골 손상을 방치한다면 퇴행성관절염이나 연골연화증과 같은 무릎 관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골 손상 초·중기의 경우 줄기세포 치료와 휜다리 교정술이 가능하다는 설명과 함께 말기에 적용 가능한 인공관절 수술도 상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고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적기는 퇴행성관절염 말기 진단을 받은 경우, 다리가 O자형이나 X자형으로 휘어졌을 때, 무릎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보존적 치료를 적용해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라면서 약 60년을 자랑하는 인공관절 수술의 역사와 최근 기술 발달로 등장한 '3D 시뮬레이션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정보도 전달했다.
한편 고 원장은 20년 동안 관절 질환 치료와 연구 활동을 이어온 무릎 관절 전문의로 지난 2003년 부천시 역곡동에 연세사랑병원을 처음 개원한 뒤 2008년 서초구 방배동으로 병원을 이전했다. 저서로 무릎 관절 정보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평생관절! 내 무릎 안대서'가 있으며 국내 개원가 첫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해 퇴행성관절염에 줄기세포를 접목시킨 특화 치료법도 선보였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경우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해외 저명 학회지에 논문을 등재하고 있고 줄기세포 재생의학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해외 학회 강연 초청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