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성 한국관세사회장.
안 회장은 29일 오후 2시 서울시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42차 관세사회 정기총회에서 "관세사 공동체 상생협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회장은 이날 "내부적으로 보수료 경쟁 입찰이 확산되는 등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보수료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면서 "저가 입찰이나 덤핑을 자제시키고 적정 보수료 유지, 무료제공 서비스의 유료화 등 상생협력 확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건전한 통관질서를 확립을 위해 명의대여, 이익분배 등 불법행위를 엄정 단속하고 타 업계가 관세사 직무를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회장은 범칙사건 조력 범위 확대,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 등 관세행정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안 회장은 "관세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화교육을 개설하고 통관프로그램과 KB관세경리 시스템을 최적화 하겠다"면서 "관세사의 전문서비스와 직무의 공공성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관세사회원에 대한 당부의 말도 이어졌다.
안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는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맡은바 직무를 더욱 성실히 수행해 국민과 기업에게 사랑받는 관세사가 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이자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관세사 공동체 상생 협력과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