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목포세관은 "지난 15일 중국국적 DING XIANG HAI 선장 XU ZHIYING(43세)씨가 조사심사과 박원성(8급)조사관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고 밝혔다.
지난 9일 처음 목포신항에 입항해 정박기간동안 선원들과 쇼핑 및 관광을 계획한 XU ZHIYING씨는 부두에서 시내까지 거리가 너무 멀고 교통여건도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딱한 소식을 접한 박 조사관은 한국선원 선교회 목포지부장이 외항선 입항 시마다 선원을 위해 차를 대여해 준다는 것을 안내해 줘 쇼핑과 관광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해 관광한국의 면모를 드높인 것.
편지에서 XU ZHIYING씨는 "친절을 배풀어주신 박 선생에게 감사드리며 목포항 차량대여 서비스가 지속되기를 희망합니다" 라는 내용을 보내왔다.
한편 목포세관은 목포신항 및 대불부두에 입항한 외항선의 선원들이 정박하는 기간동안 쇼핑 및 관광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만한 교통환경이 어렵다고 판단, 한국선원 선교회와 차량협조를 통해 목포해양수산청과 목포신항에 외항선원이 동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시를 의뢰해 설치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