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내수촉진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자동차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연말까지 연장된다.
정부는 20일 오전 광화문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자동차 특소세 인하조치 연장에 관한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소비심리를 살리고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방편으로 이 달 말까지로 정해져 있는 자동차에 대한 특소세 탄력세율 적용시한을 오는 12월31일까지 6개월 연장토록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자동차 특별소비세율에 20%의 탄력세율을 적용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내수회복 속도가 여의치 않아 지난해 말 적용시한을 연장한 바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 날 국무회의에서 식목일과 제헌절을 각각 2006년, 2008년부터 관공서 공휴일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관공서 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 등도 함께 의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