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염동열 의원 구속영장 <사진: DB>
검찰이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수십 명의 지원자를 부당 채용하도록 청탁한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1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지역 보좌관인 박모(46·구속기소) 씨가 2013년 4월 "2차 교육생으로 21명을 채용해달라"고 최흥집(67·구속기소) 당시 강원랜드 사장에게 청탁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현재 고발된 상태다.
그는 이와 별도로 직접 강원랜드에 지인 자녀 등을 채용해달라고 청탁한 의혹도 받고 있으나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3일을 전후해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