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안철수 향해 "너무 오만하다…갈수록 가관" 맹비난

◆…민주평화당 안철수 맹비난 [사진: 민주평화당 페이스북]

민주평화당이 11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맹비난했다.

김형구 민주평화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너무 오만하다"며 "전형적인 프레임 정치만 있다. 갈수록 가관"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는 김기식 금융원장을 구속수사하라고 주장하다 내로남불 비판을 받더니, 오늘은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1:1 구도를 운운하며 떠들고 다니고 있다"며 "안 후보의 눈에는 다른 후보들은 보이지 않는가. 스스로 1:1을 떠들고 다니면 진정 그렇게 되는 걸로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또 김 부대변인은 "안 후보의 머릿속에는 꿈만 가득하고 현실은 없어 보인다"며 "선거와 골프는 고개를 들면 진다는 격언이 있는데, 안 후보의 모습을 보면 이번 선거에서의 안철수 후보의 결과는 뻔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데, 안철수 후보의 고개는 언제 숙여질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가능하다면 현재 시정에 대해서 가장 책임 있고 잘 아는 분인 박원순 현 시장님과 한 번 서로 치열하게 경쟁해보고 싶다"며 "1:1 구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