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버스사고 <사진: YTN>
8명의 사망자를 낸 전남 영암 미니버스-승용차 충돌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현장조사가 이뤄진다.
2일 전남 영암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와 승용차의 1차 충돌이 왜 일어났는지를 밝히고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선 1일 오후 전남 영암군 신북면 도로에서 총각무 수확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할머니들을 태운 미니버스가 SUV 승용차와 충돌해 뒤집히면서 버스 운전자 등 탑승객 8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
사고를 당한 할머니들은 대부분이 70대 고령인데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피해가 컸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