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조상우·박동원 1군 엔트리서 제외

◆…프로야구 성폭행 혐의 조상우·박동원 <사진: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의 조상우, 박동원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3일 넥센은 이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조상우 투수와 박동원 포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의 이번 조치는 이날 오전 알려진 두 선수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조상우, 박동원 선수는 지난 22일 밤 인천의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준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단 측은 "두 선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차후에 있을 추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기 위해 금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관계 기관의 요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