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애비뉴' 투시도. 사진=유림E&C 제공
지난달 22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정책토론회를 열고 4가지의 보유세 개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4가지 개편안은 공정시장가액비율 연 10%씩 인상, 세율 인상 및 누진도 강화,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및 누진세율 동시 강화, 1주택자와 다주택자 차등 과세 등으로 구성됐다.
3일 재정특위는 정부에 개편 권고안을 확정 제출하게 되며 이 가운데 1개 시나리오가 책정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로 주택 시장에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투자 비율이 높은 다주택자들 상당수가 이번 규제로 세금 부담이 커져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 상가로 옮겨 갈 것이란 평가다.
최근 분양한 단지 내 상가들은 높은 경쟁률 속에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경기 안산시 단지 내 상가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모두 117개 점포계약을 실시했는데 하루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이 단지는 계약 하루 전 진행된 입찰에서도 최고 82대 1,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체 투자처로 주목할 만한 주요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유림E&C는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북유럽풍 스트리트 테마 상가 '오슬로애비뉴'를 이달 공급한다.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단지 내 상가로 GL층(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 4697㎡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SRT와 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세권 핵심 입지에 대규모로 조성된다"며 "앞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중심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가는 단지 고차를 이용해 배치된다. 동탄역입구 방향에서는 1층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여울공원 방향에서는 GL층으로 바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인구 유입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전체 912가구 규모의 복합단지 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 고정 수요를 독점 확보할 수 있다"며 "인근 상업시설 대비 높은 전용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상가가 들어설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전용 22~33㎡ 오피스텔 600실 등 모두 912가구 규모다. 섹션오피스 365실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오산천수변공원, 음악분수광장 등을 갖춘 약 30만㎡ 규모 동탄여울공원 도보 이용권 내 위치한다. 관계자는 "SRT 이용 시 동탄~수서역 15분내 도착이 가능하고 오는 2021년 GTX가 개통되면 동탄~삼성역 20분 내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지난 3월 인덕원~동탄복선전철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지상공원 조성도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오슬로애비뉴는 이달 선보일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