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댐 붕괴 <사진: JTBC>
라오스 댐 붕괴와 관련해 시공자인 SK건설 측이 "큰 댐이 무너진 게 아닌, 보조 댐이 넘친 것으로 보조댐 상층부가 쓸려나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라오스 언론들은 라오스 남동부에 있는 세피안-세나노이 댐이 붕괴돼 수백 명이 실종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나 이 댐을 건설한 SK건설은 "현지 언론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며 "폭우로 인해 보조댐 상층부 일부가 유실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SK건설은 "라오스 정부가 보트 등 구조 장비를 동원해 마을을 돌며 인명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태국에서 헬기를 수배해 지원하는 등 현지 정부의 구조활동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원인이 부실 시공으로 판정되면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확실한 사태 파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