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세대 10나노 급(1y) 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LPDDR4X(Low Power Double Data Rate 4X)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업계 첫 2세대 10나노 급(1y) 8Gb DDR4 서버 D램 양산에 이어 8개월 만인 이달부터 평택캠퍼스에서 16Gb 제품 양산을 시작, 2세대 10나노 급(1y) 공정 D램 제품군 비중을 70% 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 20나노급(2y) 4Gb LPDDR3 모바일 D램에 비해 속도와 생산성이 2배 향상됐으며 최신 주력 스마트폰에 탑재된 1세대 10나노 급(1x) 16Gb LPDDR4X와 동작속도(4,266Mb/s)는 동일하지만 소비전력량은 10% 절감할 수 있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다.
특히 16Gb 칩 4개가 탑재된 8GB D램 패키지는 초당 34.1GB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은 물론 패키지의 두께도 1세대에 비해 20% 이상 줄어들어 더욱 얇은 모바일 기기를 디자인하는데 유리하다.
이로써 10나노 급 8GB 모바일 D램의 사업 영역을 기존 주력 모바일 시장에서 고급 시장까지 확대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최신 메모리 탑재로 인한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16Gb LPDDR4X D램 칩 기반의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4GB·6GB·8GB)을 제공해 기존 모바일 D램 시장을 빠르게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