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학교 정규수업을 산업현장에서 생중계로 수강하고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산학협력 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성장 동기 부여와 핵심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KAIST 재학생의 반도체 전문 인력 육성에도 초점을 맞춘 것으로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의 기존 학위과정에 입학해 실무 감각을 유지하며 학업에 임할 수 있다.
또한 KAIST 재학생도 SK하이닉스 재직자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산업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반도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올 가을학기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내년 봄 학기 과정을 위한 입학전형도 진행 중이며 강의는 KAIST와 SK하이닉스에 각각 설치된 다수의 카메라와 마이크, 전자칠판 등을 이용해 교수와 학생들이 같은 공간에서 수업을 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실시간 실감 형 화상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이루어진다.
29일 진행된 첫 수업은 KAIST 실감형 강의실에서 SK하이닉스 정보화 담당 송창록 전무의ICT 메모리 트렌드와 스마트 팩토리 주제의 특강으로 하이닉스 신입생들은 이천 본사 강의실에서 시범 수업을 들었다.
한편 SK하이닉스와 KAIST는 반도체산업 기술개발과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산학협력 모델을 모색, 지난 4월 MOU를 체결하고 대학은 이론과 지식을, 기업은 산업현장의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전문 인력을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