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은 지난 2일 장산인조구장·센텀운동장에서 '제36회 해운대구청장기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해운대구 내 축구동호인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축구를 통해 친선도모는 물론 축구동호인의 상호 유대증진과 지역사회발전, 건전한 사회 조성 등 구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대구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해운대구와 해운대구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구대회는 총 16개팀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홍순헌 구청장은 "축구는 우리나라 국민이 사랑하는 스포츠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전한 여가선용에 아주 좋은 운동이다"면서 "특히 축구는 단순한 힘과 기량을 겨루는 것이 아니라 11명이 함께 힘을 모아 하나의 팀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 구청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은 물론 단합된 팀웍으로 오늘 대회에서 부상자 없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기 바란다"면서 "저도 해운대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꼭 약속지키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윤준호 국회의원은 "해운대구가 대한민국에서 최고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다"며 큰절을 올렸다.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은 "오늘 대회가 그 동안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 틈틈이 기량을 닦아온 축구인들간의 우애와 친선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원 해운대구의장은 "나보다 나와 가까이 있는 선수가 빛이 나도록 배려할 줄 아는 넓은 시각을 가졌으면 좋겠고, 조직은 팀플레이가 중요한 거 같다"며 "부상자 없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경기 결과 와우축구회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반여축구회, 공동 3위는 해동축구회와 우2축구회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체육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왼쪽)이 김우정 반여축구회 회원에게 부산광역시 축구협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해운대구청장 표창= 해운대구 축구협회 김귀식 기술위원장, 심재원 운영위원장, 박근수 와우축구회 회장.
하태경 국회의원 표창= 이종탁 운영위원, 서정재 부회장, 김동환 대회협력이사.
윤준호 국회의원 표창= 함성훈 해동축구회 회원, 이영수 반여축구회 회원, 이국재 반송연합축구회 회원.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 표창= 김우정 반여축구회 회원.
해운대구축구협회장 표창= 윤정현 사무국장, 장성대 경기이사가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