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61323091536132309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연일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판했다.
5일 김 원내대표는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가 (소득주도성장 효과를) 기다리는 1년과 국민이 체감하는 1년은 너무 차이가 크다. 이미 많은 통계지표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걸 보여준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책 부작용을 참고 기다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빨리 자리를 내려놓는 게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필요하다"고도 꼬집었다.
이어 "저도 3년 전 민주당에 있을 당시 소득주도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때 근본적으로 놓친 게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리니 일자리 자체를 줄여버리는 것이다.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소득주도성장 정책 수단의 우선순위를 적절히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경제에 대한 기조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소득주도성장만 되뇌이고 혁신성장 말한할 게 아니라 경제는 시장이 하는 것이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란 확실한 철학과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