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순익 8478억원을 내면서 2001년 그룹 창립이래 3분기로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4일 3분기 누적 순이익도 2조6434억원으로 2017년 3분기 누적순이익 2조7064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중 발생한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을 제외하면 경상기준 가장 높은 실적을 시현했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손익 2448억원은 3분기만에 전년도 연간 손익 2350억원)을 돌파했고 GIB(글로벌 투자금융) 부문과 PWM(개인자산관리) 부문도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1302억원(52.2%), 282억원(14.6%) 증가하며 이익 기반을 다변화했다.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 성장률은 1분기 1.0%, 2분기 2.0%, 3분기 2.0%를 기록하며 중소기업 자산 중심의 적정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은행 순이자 마진은 효율적 자산 부채 관리를 통해 전분기 대비 1bp(0.01%) 축소에 그치며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그룹의 견조한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은행의 비이자 부문은 3분기 유가증권 평가손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4.6% 감소했으나 수수료 이익은 신탁 및 IB 수수료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하는 등 전통적 수익원인 이자 이익 편중에서 벗어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 3분기 실적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순이자마진 안정세가 유지되면서 은행이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