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성일 오늘 6일 발인…'별들의 고향'으로 떠난 큰 별

'영화계의 큰 별' 故 신성일의 발인이 오늘(6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영결식이 열렸다. 이날 영결식에는 아내인 배우 엄앵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배우 안성기, 한국영화인 총연합회 지상학 회장을 비롯해 많은 영화인의 참관했다.

영결식이 끝나고 양재 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가 진행됐으며 장지는 고인이 노년에 머물던 경북 영천 선영에서 이뤄졌다.

앞서 故 신성일은 지난 4일 오전 2시 25분쯤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한편 故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에 출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영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고인은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대구 동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고인이 출연한 영화는 524편이며 감독으로 참여한 영화는 4편, 제작에는 6편, 기획으로는 1편 등 500편이 넘는 작품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