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M아레나
삼성전자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상단 베젤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나 시장을 반전시킬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 GSM아레나가 지난달 25일부터 2일(현지시간)까지 일주일간 독자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전면 카메라 디자인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의 '인피니티-O'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화면의 구멍(인피니티-O)가 물방울이나 노치 디자인에 비해 낫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독자 3만5252명이 참가, 스크린에 구멍을 뚫는 방식이 좋다는 반응은 전체 응답자 중 46%인 1만6368명에 달했다.
또한 현재의 갤럭시S9 시리즈 디자인인 상단 베젤에 전면 카메라를 배치하는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응답 또한 예상과 달리 32%인 1만1429명이나 됐다. 반면 눈물방울 형태의 노치디자인은 17%인 5970명에 불과했고 애플의 아이폰 XS시리즈에 적용된 커다란 노치는 4%인 1485명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디자인인 애플의 아이폰XS 시리즈를 모방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화면에 구멍을 내 전면카메라를 적용한 디자인 제품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폰 디자인에 대한 선호는 설문과 다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실제 삼성전자가 내년 봄 출시예정인 갤럭시S10 시리즈는 디자인보다는 성능과 기능이 얼마나 아이폰을 따라갈 수 있느냐에 성패가 달릴 것이라는 지적에 귀를 기울려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