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대성고 사망 학생들 장례비 전액 지원"…중태 7명 중 4명은 호전 중

◆…대성고 학생들 <사진: 더 팩트>

서울시교육청이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서울대성고 학생들에 대한 장례비를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교육청 관계자는 예비비를 편성해 지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교육과정 도중 사고가 발생했기 때무에 교육청 입장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은 합동 분향을 원하지 않는 일부 유가족을 위해 서울의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 수속절차를 대신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은 개인체험학습 명목으로 강원 강릉의 한 펜션을 찾았다 참변을 당했다. 이중 3명이 숨졌고 나머지 7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중태에 빠진 7명 중 4명은 현재 자가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