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8년도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대한건설협회가 2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8년도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에는 라온건설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 한웅종합건설과 호성종합건설, 장려상에는 상명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라온건설은 22년간 건설업을 영위하면서 윤리경영이 기업경쟁력의 원천임을 인식하고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로부터 윤리실천협약서를 작성 받고 무기명건의함, 대표이사 이메일을 통해 비윤리행위에 대한 고발을 받았다. 이에 건설협회는 "CEO의 윤리경영실천의지가 투철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나눔경영을 실천하는데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한웅종합건설과 호성종합건설은 사내에 윤리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의식개혁활동을 추진 중인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업체에게는 상호협력평가 신청 시 배점 2점이 부여된다.
유주현 건설협회장은 "건설산업은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진 기간산업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그럼에도 일부 잘못된 관행과 비윤리적 행태로 국민에게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돼 안타까운데 이러한 시각을 극복하는 길은 윤리경영뿐인 만큼 앞으로도 업계 전반에 윤리·나눔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리경영대상은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업체를 발굴해 사례를 확산시키고 업계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대한건설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후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