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각사 분기보고서.
국내 렌탈산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쿠쿠홈시스, SK매직 등 후발주자들이 급성장세를 보이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각사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코웨이 쿠쿠홈시스 SK매직 등 국내 빅3 렌탈업체 중 쿠쿠홈시스가 3분기 매출과 손익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임대하는 국내 렌탈업계는 코웨이가 시장 점유율 70%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쿠쿠홈시스, SK매직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코웨이는 3분기 렌탈부문 연결 매출이 5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5097억원에 비해 8.8% 증가했다. 반면 쿠쿠홈시스는 1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813억 대비 35.1%, SK매직은 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682억원에 비해 3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발 주자인 쿠쿠홈시스와 SK매직이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렌탈부문 3분기 누적 매출도 코웨이가 8.9% 증가한 반면 쿠쿠홈시스 33.7%, SK매직 35.6%의 증가세를 보여 쿠쿠홈시스와 SK매직이 누적 매출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경우 말레이시아 정수기 렌탈시장에서 급성장이, SK매직은 사이즈를 줄인 직수정수기 출시와 공기청정기 수요증가 및 합리적인 렌탈료 등 요인으로 각각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두 회사는 코웨이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각사 분기보고서.
영업이익도 점유율 1위인 코웨이보다 후발주자들이 급속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웨이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1242억원에 비해 5.0% 증가했다. 반면 쿠쿠홈시스는 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124억원 대비 65.3% 증가하고, SK매직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82억원에 비해 67.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코웨이 6.9%, 쿠쿠홈시스 62.4%, SK매직 28.1% 증가를 보였다. 쿠쿠홈시스가 매출 및 손익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두 회사는 기존 제조시설과 판매 네트워크에 가동율을 더 높임으로써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인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