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세무서(서장 박기현)는 지난 10일 꽁 위볼(Kong Vibol)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14일 전했다.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대표단은 한국․캄보디아 국세청장 회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 일선 세무서의 전산기반 세무행정 서비스 구현 사례를 견학하고자 성남세무서를 방문했다.
박기현 성남세무서장은 이날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대표단을 맞이해 국세행정의 일선 현장인 세무서의 전산 행정시스템, 근무환경, 직원 복지시설 및 차세대 국세통합시스템(NTIS)을 소개했다.
캄보디아 국세청장은 2011년 유엔(UN)으로부터 정부 지식관리 향상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국세통합시스템(TIS)을 더욱 향상시킨 차세대 국세통합시스템(NTIS) 시현 현장을 자세히 지켜 보았으며, 선진화된 전자세금계산서 조기경보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성남서는 전자세금계산서 조기경보시스템은 전자세금계산서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자료상을 조기 색출하고 부당거래(환급)자를 시스템에 의해 방지하는 등 체계적인 세원관리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서장은 "캄보디아 국세청장의 성남세무서 방문이 우리나라 선진 세정을 캄보디아에 전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조세행정 발전과 우의를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꽁 위블 캄보디아 국세청장은 한국의 선진 세무행정 현장을 직접 안내한 성남세무서에 감사를 표시하고 한국·캄보디아 국세청장이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양국이 발전적 협력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