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식단 <사진: SBS>
먹으면서 살을 뺀다는 FMD(Fasting-Mimicking Diet) 식단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스페셜-끼니 반란-먹는 단식, FMD의 비밀'에서는 최근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FMD 식단을 소개했다.
FMD란 제한된 음식을 섭취해 몸은 단식한다고 느끼지만 세포에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현재 전 세계 의료기관에서 임상 시험 중인 식단으로 5일 동안 칼로리 조절을 하는 것만으로 물 단식과 같은 효과를 내며내는 것은 물론 혈액 속 줄기세포도 더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과를 보려면 5일 동안 하루 세끼를 칼로리, 당, 단백질 함량은 적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식사로 대체해야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1일차 샐러드, 2일차 두부된장양념 채소비빔밥, 3일차 갯잎 김말이 꼬마김밥, 4일차 카레채소 볶음밥, 5일차 무말랭이 영양채소밥으로 식단을 짰다. 육류를 배제하고 채소 위주다.
두부된장양념 채소비빔밥과 샐러드의 칼로리는 총 800kcal, 탄수화물 46.3%, 지방 44.9%, 단백질 8.8%였으며 깻잎김말이 꼬마김밥과 샐러드의 칼로리는 총 800kcal, 탄수화물 46.6%, 지방 43.9%, 단백질 9.5%였다.
실험 결과는 대성공. 처음 시작할 때는 몸이 적응이 안됐으나 2일차부터 적응하더니 4일차부터 개선효과가 뚜렷이 드러났다.
출연자는 "4일 만에 체중 감량 목표치(체중 3~4㎏ 감량)에 도달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체중과 허리둘레 이런 게 너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는 걸 보고서 사실 좀 놀랐다"고 말했다.
케톤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케톤은 인지 능력의 향상과 함께 퇴행성 뇌 질환에 도움이 되었으며 암 발병률이 45% 낮아진다는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 결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