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자이아이파크' 투시도. 사진=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제공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안양 동안구 비산1동에 공급하는 '비산자이아이파크'의 완판이 임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16일 부적격 등 잔여세대에 대한 추가공급 계약을 진행한 결과 1500여명의 예비 계약자들이 방문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에 전용면적 39㎡을 제외한 모든 주택형의 계약이 완료돼 98%의 계약률을 보이는 상태다.
전용 39㎡ 주택형의 경우 1~2인가구를 겨냥한 초소형 아파트로 평면은 침실, 주방, 거실, 발코니로 설계됐다.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거실에 드레스룸과 슬라이딩 도어 설치(유상옵션)도 가능하다.
이 주택형의 분양가는 최저 2억 7580만원부터 최대 2억 9980만원까지 3.3㎡당 1660만원 수준이다. 사업지 인근에서 입주 20년 이상 초소형 아파트와 비교할 때 가격 경쟁력이 높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컨소시엄측 설명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안양 '한가람한양' 전용 41㎡ 아파트는 2억 8000만원(2018년 11월·11층), '샛별한양6단지' 전용 42㎡ 아파트는 3억 500만원(2019년 1월·8층), '목련우성' 전용 41㎡ 아파트는 3억 4000만원(2018년 8월·1층)에 거래되는 등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1인가구가 크게 늘고 있어 초소형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5년 기준 전국 1인가구는 약 520만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2010년 226만가구에서 5년 만에 130%가량 증가한 것으로 2025년 31.89%, 2035년 34.60%, 2045년 36.29% 등 계속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비산자이아이파크는 전체 2637가구 대단지로 규모에 맞게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욕탕을 갖춘 남·여 사우나, 작은 도서관, 독서실, 다목적 운동시설, 코인세탁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도 4개동으로 조성된다.
교통의 경우 안양시 전체를 아우르는 1번국도와 관악대로가 인접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남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깝다.
주변 생활 인프라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2001 아울렛, 관악산산림욕장, 안양종합운동장 등이 구성한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 무상제공, 중도금 최대 60% 이자후불제 등의 조건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1년 12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