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담배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담배판매량은 2억355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 줄었다. 전달인 1월(2억9200만갑)에 비해선 19.3%,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2월보다는 14.1% 각각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설 연휴에 가게가 문을 닫는 점을 고려해 1월에 미리 샀던 양이 많아서 지난달에는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억2750만갑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2.2% 늘었다.
담배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은 6157억원(2월)으로 전년(8075억원)보다 23.8% 감소했다. 올 들어 누계 제세부담금은 1조 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2% 줄었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만 2940만갑이 팔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3%나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