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여건이 비교적 우수하고 교육열도 높아 울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남구 도심에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업계에 따르면 울산은 남구 신정동과 옥동 생활권이 살기 좋은 주거지로 꼽히는데 교육·교통·편의·업무시설 등과 울산대공원의 녹지환경까지 갖춰 지역 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지역 내 가장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명문 학군과 유명 학원가가 형성됐으며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져있어 주택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명문학교로 유명한 학성고가 신정동 내 위치하며 인근 옥동에는 학원이 밀집돼 이를 배후에 품은 '울산 힐스테이트 수암 2단지'가 지난 2016년 24가구 모집에 1만 232명이 몰려 426.33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9일 개관한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시티건설 제공
이러한 가운데 시티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들어설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견본주택을 29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은 단지로 지하 5층~지상 38층, 2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전용 32~78㎡ 오피스텔 99실 규모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학성중·고, 울산서여중, 신정고, 울산여고 등이 있으며 문수로 양쪽에 대규모 학원가도 형성돼있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롯데마트 울산점, 홈플러스, 중앙병원, 울산광역시청,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울산시외버스터미널, 울산대공원 등이 구성한다. 울산대공원은 약 364만㎡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으로 일부 가구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배후수요로는 자동차·조선·화학 등 주력업종의 기업이 입주한 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단, 산·학·연 융합형연구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울산 테크노산업단지 등을 꼽을 수 있다.
교통의 경우 남구 문수로 교통의 중심축인 공업탑 로터리가 인접했으며 시외버스터미널, 부산~울산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이밖에 옥동~농소고속화도로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울산외곽고속도로(2026년 완공예정)가 올 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에는 KT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적용돼 월패드와 스마트폰 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택배확인, 가스·조명·냉난방 조절 등이 가능해진다. 또 전열교환기 시스템, 차량출입구 주차관제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현관 일괄제어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온천이 유명했던 구 올림피아 호텔 부지에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온천사우나가 입점할 예정이며 야외 족욕탕 시설도 계획됐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삼산동에 마련됐다. 청약일정은 내달 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4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0일, 정당계약은 22일~24일로 예정됐다.
한편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계약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제네시스 G90 2대, 오피스텔은 팰리세이드 2대와 제네시스 G80 1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