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이 부산조선해양기자재 공업협동조합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국세청 제공)
한승희 국세청장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와 만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국세청은 4일 한 국세청장이 부산지방국세청을 방문해 업무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납세자소통팀과 함께 부산조선해양기자재 공업협동조합을 찾아 세정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경제를 대표하는 조선업종이 장기 불황을 겪는 것과 관련해 세무상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세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조합 이사장과 회원사 대표 등은 경영애로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 조세감면제도의 실효성을 높여달라고 건의했다.
한 국세청장은 "선가 하락과 거래대금 회수 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납세담보 면제와 세무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는 납세담보 없이 최대 5000만원까지 납기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부산 지역 소재 6900여개 조선업체 등은 최대 1억원까지 납세담보가 면제된다.
아울러 한 국세청장은 성실 납세자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기로 약속했다.
